“30년내 한인 대통령 기대”
2010-10-10 (일) 12:00:00
지난 8일 열린 행사에서 신호범 의원이 ‘하면된다’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고아, 가난이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내 대표적인 한인 정치인으로 우뚝 선 입지전적인 인물 신호범(75)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시카고를 방문, 자신의 인생철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7일 나일스 타운내 론트리 매너 뱅큇에서는 신호범 의원을 위한 강연회/출판기념회/후원의 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영식·오희영 행사공동준비위원장 환영사, 최시내씨의 17현금 연주, 신 의원의 강연 및 책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호범 의원은 “어려서 학교를 다니지 못한 내가 18세 때 미국인에 입양, 이곳에서 와서 검고 내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양아버지가 강조했던 ‘하면 된다’ 정신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내 지역구의 97%가 백인이다. 그럼에도 난 그들을 설정고시를 치른 후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언어·문화적 이질감, 인종차별을 무릅쓰득하고 융화되는 노력을 펼친 끝에 지난 2006년엔 미역사상 유례없는 99.7% 지지를 얻어 무투표 당선이 되기도 했다”면서 “지금 많은 한인 1.5, 2세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만 있다면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오는 11월 2일 선거에서 주상원 4선에 도전하게 된다. 나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 은퇴 후엔 향후 30년내 한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나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후진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식, 오희영 공동위원장은 “신 의원이야 말로 이 시대 최고의 인격자이자 한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그 분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