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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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잔치 산삼 인기 짱

2010-10-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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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팔래치안 산맥 천종산삼

지난 23일 트렌톤 도르가 커뮤니티 센터에서 남부 뉴저지 한인회 주최로 열린 추석대잔치에서 유독 한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 있었다. 그곳은 내셔널 인삼(National Ginseng)의 부스였다. 한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미국산 산삼.

미국에 산삼이 있다고 하면 생소하게 생각하는 동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이게 진짜 산삼인지 인삼인지 아니면 도라지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하지만 미국에서 산삼이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날 전시된 산삼들은 자연에서 발아돼 성장한 삼, 즉 천종산삼들이었다. 아마도 북미의 산삼이 이 지구상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노력만 한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지막 산삼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한국이나 중국산삼은 그 희귀성 때문에 일부 특정인들을 빼고는 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산삼은 한국과 중국에서 거의 멸종 상태에 있지만 (참고로 한국에서는 일 년에 20-30건의 산삼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애팔래치안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현재 북미에서 자생하는 산삼은 분포된 지역이 제한적으로 대개 애팔래치안 산맥의 깊은 산맥에서 자라고 있다. 이는 남북 방향은 북으로는 Maine주를 시작하여 남으로 Mississippi주까지, 동서 방향은 미시시피 강 동쪽부터 버지니아 주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날 부스를 설치한 National Ginseng, LLC는 산삼 공인 딜러로써 산삼을 합법적으로 판매 할 수 있는 회사다. National ginseng에서 판매되는 모든 산삼은 보증(Certified)된 천연산삼이다. 많은 심마니, 산삼딜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인들이 찾는 약효가 뛰어난 산삼을 확보하여 진짜 산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삼은 이미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미국에서 채취 허가증 없이 함부로 캘 수 없으며, 또한 함부로 사거나 파는 행위도 금지 되어 있다.
National ginseng은 이번 뉴욕의 추석대잔치에 부츠를 설치하여 뉴욕의 한인들이 직접 산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문의:888-675-7264, 215-540-5890 홈페이지:www.nationalginse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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