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주최 연례건강진단에서 한 여성 참석자가 혈압 측정을 받고 있다.
평소 궁금했던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필요에 따라 처방이나 진료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카고 한인사회복지회가 해마다 열고 있는 제33회 연례건강진단이 스웨디시 커버넌트병원, ‘Golf Diagnostic Imaging Center’, 라디오 코리아 공동주최로 지난 2일 스웨디시병원에서 열렸다. 26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검진행사는 무료 진료, 무료 검사, 의약품 처방 및 상담, 유료검사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무료진료엔 일반치과, 소아치과, 내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앨러지과, 발전문의, 척추 신경전문의, 한방(한의학) 등이 포함돼 있으며 무료검사는 혈압측정, 혈당측정, 녹내장 및 약식 골다공증 검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의약품 처방 및 상담 부분에선 독감 예방접종, 메디케어 파트D 가입안내, 유방암 자가진단 교육 등이 이루어졌으며 유료 검사로는 CMP/LP 종합혈액, 빈혈, 소변검사, 자궁경부암, B형간염, 갑상선, 심전도, 유방암, 뇌검사, 흉과 검사, 관상동맥 초음파, 골다골증 정밀, 흉곽엑스레이, 초음파 복부 등이 실시됐다.
이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공동주관으로 참여한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치과의사회, 한인약사회. 미드웨스트 한의대 한인동문회 등에서 13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그리고 시카고 일원 일부 의대·약대·간호대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복지회 최인철 사무총장은 “연례건강진단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됐다가 어느덧 33회째를 맞았다. 특히 의료 보험이 없는 분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받은 검진 결과는 4주후 각 개인에게 발송된다.<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