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L 한인 등록 유권자 18,240명

2010-10-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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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C자료 근거…2001년 본보 조사 대비 9천여명 증가

▶ 실제 투표율도 높여야

일리노이주내 등록된 한인 유권자수가 총 1만8,240명으로 추산됐다.
본보가 한인교육문화마당집으로부터 입수한 ‘CCC’(Center for Community Change)의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현재 주내 총 19개 연방하원 선거구에는 1만8,240명의 한인들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본보가 지난 2001년, 한인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시카고시 및 쿡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입수한 한인 유권자 등록인 명단, 그리고 2000년 연방센서스국의 인구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추산한 8,500명과 비교할 때, 1만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2001년의 8,500명은 시카고·쿡카운티 선관위로부터 입수한 명단을 한인에 많은 성씨별로 일일이 집계한 6,490명이란 숫자에 쿡카운티의 한인 인구 대비 유권자 등록 비율을 타카운티에 적용해 얻은 2천여명을 합해 추산한 것이다.
CCC의 자료에서 한인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연방하원 선거구는 알려진대로 10지구(글렌뷰, 노스브룩, 윌멧 등 북부 서버브)로 5,500명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9지구(2,875명/시카고시 북부일부, 나일스, 에반스톤 등), 8지구(2,195명/팔레타인, 샴버그, 윌링 등 북서부 서버브), 7지구(1,589명/시카고 다운타운 및 서부지역), 5지구(1,483명/알바니팍 등 시카고시 북부 및 서부), 13지구(1,027명/네이퍼빌, 다우너스그로브 등 남서부 서버브)의 순이었다. 마당집이 산하단체로 가입돼 있는 이민자 난민ㆍ망명 연합(ICIRR)이 공식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CCC의 자료는 선관위로부터 입수한 유권자등록자료(Voter File) 및 컨설팅 기관들이 기업들을 위해 조사하고 있는 유료 상용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것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된 CCC는 로버트 케네디재단 등으로부터 그랜트를 받고 있는 이민자 및 주민들의 복지, 권익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위한 비영리기관이다.
마당집의 손식 사무국장은 “CCC의 통계는 해마다 선거철이 되면 전국 규모의 비영리 기관들에 제공, 각 기관들이 선거 및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마당집의 경우도 CCC 명단에 근거해 한인 가정으로 전화를 걸어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여러 기관단체들이 유권자 등록을 권장하고, 또 한인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유권자 등록인수가 늘었다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실제 한인 유권자수가 대다수 거주하고 있는 쿡카운티에선 충분히 ‘투표를 통한 정치력’(voting power)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각 연방하원 선거구별 등록 한인 유권자수는 ▲1지구-139명 ▲2지구-55명 ▲3지구-669명 ▲4지구-344명 ▲5지구-1,483명 ▲6지구-879명 ▲7지구-1,589명 ▲8지구-2,195명 ▲9지구-2,875명 ▲10지구-5,500명 ▲11지구-130명 ▲12지구-89명 ▲13지구-1,027명 ▲14지구-319명 ▲15지구-285명 ▲16지구-269명 ▲17지구-102명 ▲18지구-211명 ▲19지구-80명 등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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