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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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친구들과 교류 뿌듯”

2010-10-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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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디베이트 참가 수잔나 김양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한 친구들과 친교를 나누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문제가 될 환경문제를 집중 토론한다. 이 분야의 전 세계 리더들과 만나 그들의 견해를 듣는다. 이 모든 것에 드는 비용은 장학금으로 충당한다.

이런 꿈같은 프로젝트를 해낸 학생이 있다. 수잔나 김(Flintridge Prep High·12학년·사진)양. 9학년 때부터 디베이트를 해온 김양은 지난해 좀 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 보기로 결정한다. 유엔 Foundation에서 개최하는 Global Debate Project에 참가하기로 한 것.

이 프로젝트는 유엔 Found-ation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4년 전부터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환경 디베이트 이벤트를 개최해 온 것. 디베이트를 리드하는 그룹인 National Forensic League, IDEA, Open Society Institute 등이 파트너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회는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의 경우 이중 선발된 270여명의 학생들이 네덜란드에서 2주동안 열린 IDEA Youth Summit에 초대되었다. 김양이 속한 팀은 1위로 장학금을 지급받으며 이 대회에 초청됐다.

김 양은“너무 흥분되는 대회였어요. 50개국에서 모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즐거웠고, 이들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너무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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