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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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 귀 기울일것” 약속

2010-10-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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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주하원의원,

▶ 자문위원회 구성, 한인유권자에 지지 호소

평소 한인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해 온 릭 테일러 주 하원의원(민)이 한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필라 인근 지역 가운데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151선거구(어퍼더블린, 호샴, 애빙턴 일부, 앰블러, 로워 귀니드, 몽고메리타운십)를 지역구로 둔 릭 테일러 주 하원의원은 자신이 한인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며 한인 유권자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특히 테일러 의원은 그 동안 한인사회를 도우다 알게 된 김경택 변호사, 송중근 상의회장 등을 비롯한 한인들로 한인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한인사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테일러 의원과 한인 자문위원회는 9월 30일 낮 12시 대장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자문위원회와 3개월에 한 번씩 자문회의를 갖고 한인사회의 당면 문제와 요구들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릭 테일러 의원은 “2006년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한인을 포함한 지역구 주민의 의견을 해리스버그에 제대로 전달하고, 주민들의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였다”며 “우리가 사는 지역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릭 테일러 의원은 자신이 당선되면 학교 내 폭력 방지, 반이민법 제정 반대, 소기업 정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구는 물론이고 펜 주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특히 톰 콜벳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애리조나 이민법과 비슷한 이민법이 마련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도 자신을 주의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테일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유권자 45,000명 가운데 한인은 800명 정도지만 지난 2006년 선거 때 공화당의 유진 맥길 후보를 412표차로 눌렀다며 한인 유권자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택 변호사도 “릭 테일러를 만나지는 1년 정도이지만 그 동안 축구협회의 운동장 사용문제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요구에 언제나 적극적으로 앞장서 도움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판단이 들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이제는 미 정치인에 대한 후원도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서로가 주고받으며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치인들에 대한 전략적 후원을 해야한다”며 릭 테일러 의원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중근 상의 회장도 “릭 테일러 의원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순수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정치인”이라며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도록 지지하자”고 말했다.자문위원회에는 김경택 변호사, 송중근 상공회의소 회장, 이성한 동부지역 한인축구협회장, 정현훈 코암컨설팅 대표, 김기영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문범 기자>
릭테일러 의원이 한인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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