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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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 열정 다시 시작됐다

2010-09-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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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지역 한국학교들이 가을학기를 개강하고 2세들의 민족교육에 돌입했다.
타이드워터 한국학교는 26일 오후 2시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에서 50여명의 학생이 등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2010-2011학년도 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조낙현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는 “우리의 자녀들이 한글을 배우고, 한국을 익히는 일은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어 지난 4년간 학교 발전에 공이 큰 유희동 전임 교장과 이사장으로서 재정적인 후원을 주도한 이효열 이사장, 한국학교에 매년 거액의 지정 장학금을 전하고 있는 유영규 전 한인회장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했다.
타이드워터 한국학교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던 수업을 일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로 변경하고 교사진을 4명에서 6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새로운 교사진에는 한국에서 오랜 교사 경력을 가진 분들이 가세해 더욱 알찬 수업이 예상된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교사진은 Pre K-K(김진경 선생), 1-2학년(우마미 선생), 3-4학년(서유경 선생), 5-6학년(김지연 선생), Youth(최순영 선생), 외국인 특별반(김수미 선생)으로 구성됐다. 반 편성도 그간 한글 수준에 따라 편성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학년별로 편성해 한글교육뿐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비중을 두었다. 또 올해는 기존 한글수업과 함께 선생님별로 특별활동 과목을 정해 한 학생이 한 선생님에게만 듣는 수업이 아니라 특별활동에 따라 순환 수업이 이뤄지게 했다.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6명의 외국인이 등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전담 선생님을 별도로 선발했다.
타이드워터 한국학교는 조만간 인선을 마무리하고 더욱 알찬 수업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타이드워터 한인회 이효열 회장은 학교측에 장학기금 1,500달러를 전달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교장 김성미)도 학기 첫 수업을 지난 18일 9시30분 뉴폿 뉴스 지역 CNU 윌 필드 홀 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학기부터는 교장, 교사 등 새로 구성된 운영진으로 수업을 시작했으며 5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마쳤다. 새로운 교사진은 교장 김성미, 교사는 무궁화반 홍미나, 태극기반 유미양, 거북선반 지혜경, 독도반 김현정, 한글 SAT반 한윤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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