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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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규정 바로알아 불이익 피해야”

2010-09-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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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협회, 10월5일 강화된 검열 대비책 마련 세미나

필라델피아 시의 강화된 인스펙션으로 임시폐업조치를 당하는 등 식품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회장 임희철)가 세미나를 열고 방안을 모색한다.

필라 식협은 오는 10월5일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2010년도 후반기 세미나를 통해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의 브라이언 손 수퍼바이저를 강사로 초대해 최근 수개월 동안 한인 식품업소를 문 닫게 한 위생검열 규정에 대해 소개하며 불이익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본다.임희철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많은 회원들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2개월까지 업소를 폐쇄당하는 불행을 겪었다”며 “이런 불행의 원인이 바로 강력한 인스펙션이었다는 것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적절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은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안타까워했다.

임희철 회장은 협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홍보한 것처럼 인스펙터들의 재량권이 과거에 비해 훨씬 강화됐고 인스펙션 기준 역시 엄청나게 강화돼 앞으로 더 많은 업소들이 인스펙션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이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년에 두 번,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식품인 협회 세미나는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업에 관한 각종 사항들을 회원들에게 널리 알려 불이익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임희철 회장 취임 후 정례화 돼 직능 단체가 실시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행사이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식품업에 관련된 동포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세미나는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면 협회는 참석자들을 위해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세미나에 관한 문의나 연락은 267-902-2328로 하면 된다. <이문범 기자>
필라델피아 식품협회가 후반기 세미나를 열고 최근 강화된 인스펙션 규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은 지난 전반기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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