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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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견작가 초청 첫 전시

2010-09-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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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문화교육원, 미호미술박물관, 내달 1-10일

필라델피아의 새로운 문화 메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갖고 지난 4월 출범한 한미문화교육원(원장 전장호)과 미호미술박물관(관장 정미호)이 내달 1일부터 한국의 중견 작가들을 초청해 첫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미호 관장과 전장호 원장은 21일 오전 11시 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생활이 부족한 이민생활에 풍요로움과 새로운 문화의 소개를 위해 이번 작품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여는 두 화가에 대해 “자연과 전통문화, 꽃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라며 “이들의 작품이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소장할 정도로 한국 화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들”이라고 소개했다. 개막 리셉션은 10월 1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전시회는 10월 10일까지 열린다. 두 작가는 이번에 그림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는 동포사회의 뜻있는 일에 사용되도록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장호 원장은 한미문화교육원은 계속 내부 수리와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한국전통관과 상설 미술 전시실, 50여 명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며 노인들을 비롯한 많은 동포들의 쉼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5-392-4134, 267-266-4973

전장호 원장과 정미호 관장이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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