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어르신들 향수 달래며 즐거운 한때

2010-09-23 (목)
크게 작게

▶ 평통.노인회, 노인 추석잔치 100여명 참석 흥겨운 시간 보내

추석을 맞아 노인들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주는 행사가 열려 주변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민주 평통(회장 박상익)은 추석인 2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약 1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노인회(회장 고려훈)와 함께 추석잔치를 열고 점심대접과 함께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추석 한 때를 보냈다.

박상익 회장은 “이민사회의 어른이신 노인분들을 추석을 맞아 멀리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도 달래고 같이 모여 외로움도 달래자는 뜻에서 이번 잔치가 마련되었다”며 “어르신들이 가진 많은 재능을 이민사회 속에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방안을 한인단체들이 고민하여 어르신들이 더 이상 외로운 노년을 보내지 않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장권일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노인들을 이민사회의 기본이 되신 분들”이라며 “어르신들의 본을 받아 가족처럼 지내는 한인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고려훈 노인회장도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한가위를 맞아 멀리 이국 땅에서 온가족이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추석잔치는 필라델피아 노인회가 추죄하고 필라 민주평통이 주관하여 한인단체들과 사업체들의 후원으로 열렸다.
박상익 평통 회장이 노인 추석잔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