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베이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정치단체가 출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목표로 내건 보수 성향의 한인 단체 창립이 추진되고 있어 벌써부터 한국 정치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한인 인사들이 하나로 결집한 정치단체 ‘뉴 한국의 힘’이 16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한국에서 방문한 김준식 ‘뉴 한국의 힘’ 북미주지역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 창립되는 ‘뉴 한국의 힘’은 한나라당의 외곽 지지단체로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조직활동을 벌였던 ‘국민성공실천연합’이 이름을 바꾼 것"이라며 "단체의 조직을 보완, 새로 출범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뉴 한국의 힘’에는 한나라당 대의원 30%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현역의원 20여명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 단체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힘을 합쳐 보수정권 재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회 성안평 회장은 축사를 통해 "’뉴 한국의 힘’ 미주지부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나라당이 미국 교민들과 교류를 통해 모든 의견들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성안평 회장을 비롯, 이재익 평통위원, 김복기 몬트레이 노인회장, 김영자 자비봉사회장,
김형철 평통부간사, 신영창 북가주 평통부회장 등이 참석, 오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정권이 재탄생에 의견을 같이했다.
’뉴 한국의 힘’ 북가주 지부는 당내 결정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10여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권 재창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 16일 열린 ‘뉴 한국의 힘’ 발대식에서 장상열 미주지역조직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이 보수정권 재창출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