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스 냄새로 대피소동 잇따라

2010-09-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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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보고 놀란 가슴****

16일(목) 하루동안 산 부르노의 초등학교와 샌프란시스코의 고등학교에서 개스 냄새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는 등 산부르노 개스 폭발사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산부르노 한 초등학교에는 개스 냄새가 난다는 한 학생 어머니의 신고로 학생 270명과 교사 전체가 대피하고 PG&E 직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검사 결과 개스 냄새는 히터에서 나는 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걸려온 자동 전화에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직장이나 집에서 학교로 출동하기도 했다. 학부모 알라 알즈고울씨는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에 너무나 놀라고 무서웠다"면서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밝혀져 이제야 안도가 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샌프란시스코 갈릴레오 고등학교에서도 개스 냄새가 난다는 교사의 증언에 따라 학생들이 인근 축구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PG&E 직원이 즉시 출동해 학교 인근의 개스가 누설되는 곳을 찾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갈릴레오고 교장은 "비록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우리는 다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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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산 부르노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스냄시가 난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긴급대피해 학교밖으로 나와 경찰차 옆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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