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새크라멘토 한인들의 독서갈증을 해소해 줄 도서관이 오는 10월 10일 정혜 엘리사벳 성당(허춘도 신부)에서 개관한다.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은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성당 교우만을 위해 운영해 오던 도서방을 확대해, 한인사회의 모든 교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1999년 성당이 건축된 후 줄곳 도서방 운영을 맡아온 아빌라 데레사회(회장 최화숙)는 지난 봄 한인회에서 400여권의 도서를 기증 받고 본래 있었던 성당소유 도서들과 기증받은 도서들을 성당 교우들에게만 대여하는게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개월 여 동안 전산화 작업을 벌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서를 새로 분류하는 작업을 완료하였다.
전산화 된 도서들은 종교, 문화, 교육, 건강, 여행, 시, 문학 및 아동도서 등으로 약 2,500여권이 된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문학으로 세계 전집을 비롯하여 역사소설, 추리 과학 소설, 대중소설 자서전까지 망라한다.
10월10일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인 성당측에서는 지역사회 한인들이 매년 30달러의 회비를 납부하면 무제한으로 책을 빌려 볼수 있다고 전했으며 이 회비는 도서관 이용에 따른 회원권 발급 및 신간도서 구입과 도서관의 양적, 질적 향상과 기본적인 도서관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혜 엘리사벳 성당 도서관 이용에 관한 질문이나 건의 사항 혹은 도서 기증에 관련된 문의는 hankuklibrary@gmail.com 이나 916-368-9204, 916-368-2263으로 하면 된다.
개관식은 오는 10월 10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정혜 엘리사벳 성당(9354 Kiefer Blvd, Sacramento CA 95826)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
사진 설명: 도서관 준비를 이끌어온 아빌라 데레사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