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지용성(기름에 녹는) 비타민으로서 체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칼슘과 인이 장에서 흡수가 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는 뼈 건강에 필수이고 근육과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게 되면 피부에서 활성화되는데 일주일에 2~3차례 10~15분간 햇볕을 쬐어주면 피부에서 충분한 비타민 D가 생성된다. 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계란 노른자, 간, 등 푸른 생선, 비타민 D 강화우유 및 시리얼 등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비타민 D를 효율적으로 흡수해 낼 수 없기 때문에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려해 볼 수 있고 햇볕의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도 또한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D를 꼭 따로 복용해야 하는가는 의학계에서도 논란이 있다.
비타민 D 결핍의 주된 원인은 햇볕 노출이 부족하든지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가장 흔하고 드물게는 장에서 비타민 D 흡수가 되지 않거나 신장이나 간질환 때문에 활성비타민 D가 합성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신장이나 간은 피부에서 흡수된 비타민 D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결핍의 증상은 혈중 칼슘의 부족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심한 골다공증은 특히 노년층에서 심각한 골절을 가져올 수 있다.
정상인의 비타민 D의 일일 적정량은 800 IU(International Unit)이지만 비타민 D의 흡수장애를 가지고 있을 경우 다량의 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너무 많은 양을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적정량은 개인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한 후에 결정을 한다. 참고로 우유 한 컵에 100 IU의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다.
문의 (213)383-9388
이영직
<내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