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2010 API 소폭 향상, 아시아계 점수 가장 높아

2010-09-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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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명문고 올해도 역시 높은 점수 받아

정부의 대폭적인 교육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가주 학생들의 성적이 올해도 소폭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가주 교육부(CDE)가 발표한 ‘2010 학업평가지수(API)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전체학교(K-12) API 평균 점수가 767점으로 지난해보다 13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주 교육부의 목표 점수였던 800점을 넘긴 학교가 4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가주 교육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00점을 넘긴 학교는 36%였다.
인종별 평균점수는 아시아계 889점,백인 838점, 히스패닉계 715점,흑인 685점으로 특히 히스패닉계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7점 상승해 인종별 격차가 어느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흑인과 히스패닉계 점수가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 점수보다 100점 이상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인종 간의 점수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역시 아시아계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평균 점수를 자랑했다.
북가주 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로웰, 몬타 비스타, 헨리건, 린브룩 고등학교등이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표 참조>
지원자만 입학이 가능한 오클랜드 소재 아메리칸 인디안 퍼블릭 고등학교가 지난해보다 30점 상승한 976점으로 북가주 고등학교 내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역시 지원 입학만 가능한 오클랜드 차터 고등학교가 96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높은 로웰고는 954점으로 3위, 미션 산호세 고등학교와 몬타 비스타 고등학교가 각각 952점과 943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잭 오코넬 가주 교육감은 "가주 지역 학업평가지수가 지난 8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대입 준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오코넬 교육감은 교육부에게 인종 간의 점수차를 줄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카운티별, 교육구별, 학교별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API점수는 www.cde.ca.gov/ta/ac/ap/를 검색하면 된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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