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대부분의 한국학교들이 지난 11일부터(일부는 10일이나 12일 개학) 일제히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처음으로 한국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은 3개월여 동안 못본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에 들떠있는 모습이었으며 방학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친구들은 부쩍 늘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북가주 최대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채영)는 올가을학기에 지난해보다 늘어난 학생들로 인해 교사진을 보강하는등 새학기 준비를 완료했다.
상항한국학교의 이경이 교장은 개학식 인사말을 통해 꾸준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결석없는 한학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신점이)는 약 150명의 학생들이 모여 개학식을 갖고 새학기를 시작했다. 신점이 교장도 잘가르치고 잘 배우는 것의 기본은 출석이라고 말하며 빠지지 않고 한국학교를 나오는 것이 한국어 증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박익수 이사장도 "방학동안 학교가 더 좋은 환경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세종한국학교(교장 정해찬)도 이번 학기부터는 수업시간을 늘려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장은주, 이광희, 김판겸기자>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로웰 하이스쿨에서 열린 상항한국학교 개학식에서 이경이 교장이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항한국학교는 수준별로 모두 7개의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 9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로웰 하이스쿨에서 수업이 진행된다.<사진 상항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