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문은 수학처럼 모범답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개인적 취향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겐 흥미진진한 글이 될 수 있지만, 반면 또 다른 이에게는 무미건조한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입학 에세이에서 입학 사정당국이 보고자 하는 것은 모두 다 비슷하기 때문에 채점자의 관점을 일단 고려해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학생들의 작문 예를 통해 입학 에세이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장 길이와 형태에 변화를 줄 것
문장의 길이나 형태에 변화를 주면 글이 훨씬 더 다이내믹해집니다. 긴 문장과 짧은 문장을 섞어 쓰고 어휘 역시 다양하게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Before: I started playing piano when I was eight years old. I worked hard to learn difficult pieces. I began to love music.
-After: I started playing the piano at the age of eight. As I learned to play more difficult pieces, my appreciation for music deepened.
▲능동태(active-voice verbs) 위주의 문장을 만들 것
작문의 팁을 말하면서 이 능동태 위주의 문장을 작성하는 것에 대해선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was나 were가 들어가는 수동태 문장은 글을 단조로우면서도 지루한 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Before: The lessons that prepared me for college were taught to me by my mother.
-After: My mother taught me lessons that will prepare me for college.
▲완성 뒤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친구나 전문가에게 물어볼 것
글은 대중들이 볼 것을 전제로 하지만 결국 혼자 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칫 자신의 감정이나 기준에만 빠져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에세이를 다 쓴 뒤엔 반드시 친구들이나 전문가에게 아래와 같은 리스트를 만들어 질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ave I answered the question?
-Does my introduction engage the reader? Does my conclusion provide closure?
-Do I use concrete experiences as supporting details?
-Have I used active-voice verbs wherever possible?
-Is my sentence structure varied, or do I use all long or short sentences?
-Are there any cliches such as cutting edge or learned my lesson?
-Do I use transitions appropriately?
-What about the essay is memorable? What’s the worst part of the essay?
-What parts of the essay need elaboration or are unclear?
-What parts of the essay do not support my main argument?
-Is every single sentence crucial to the essay? This must be the case.
-What does the essay reveal about my personality?
▲교정, 또 교정
교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내용에 대한 수정에서부터 철자법과 문법 등도 꼼꼼히 몇 번씩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철자나 문법이 틀리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