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조용필 목사 장례식, 애도속 엄수

2010-09-1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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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함을 택한 전형적 목회자”

지난 4일 72세로 별세한 고 조용필 목사의 추모 예배가 10일 저녁 고인이 평생을 바친 목회현장인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7시30분 고인의 유해를 강단앞에 모신 가운데 열린 예배에는 북가주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교인, 유가족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동진 목사(북가주남침례회 협의회 회장)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후’ 찬송’을 시작으로 김경찬 목사(EB교협 회장)와 리만 알렉산더 목사(EB 침례교 미션 디렉터)의 기도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조효훈 목사는 “조용필 목사는 세상의 딴것을 안보고 오직 목회자의 길만 걸어간 전형적인 목회자였다”고 회고했다.. 조 목사는 ‘영혼한 본향’ 제목의 설교에서 “성도는 본향을 찾아 가는 나그네”라면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화평과 거룩한 삶이 되도록 우리의 신앙을 가다듬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 없는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등 글귀가 새겨진 많은 화환과 조문객들로 교회당을 꽉 메운 가운데 북가주 사모회회원들이 평소 조용필 목사가 좋아했다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을 부를때는 숙연한 분위기였다. 이날 신태환 목사(시온장로교회 담임)는 추모사에서 “조 목사는 평생을 경건하고 선하게 주님의 사랑의 복음만을 위해 생애를 바치신 분”이라면서 늘 용기와 새힘을 준 참다운 신앙인이자 선한 목자라고 말했다.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 담임)도 추모사에서 “조 목사는 세상적인 학문과 지식을 갖추었지만 약함을 택한 겸손한 목회자였다”면서 보이지 않는 감동으로 포용과 연합 일치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이날 2시간이 넘게 열린 추모 예배에서는 고인의 성역 소개 동영상과 육성기도, 조목사의 아들인 제임스 조 목사의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도 있었다. 이날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 이승희 담임 목사와 김광준, 유성근 안수집사는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일일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 조용필 목사의 유해는 11일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에서 발인 예배를 드린후 산 마테오에 있는 스카이론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손수락 기자>

사진 설명
고 조용필 목사 추모예배에서 김경자 사모(오른쪽)와 제임스 조목사등 유가족들이 참석자들의 조문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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