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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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교 일제히 개강”

2010-09-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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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능숙해야 경쟁력…학부모 관심 증가

▶ 주말 이용해 집중수업, 한국문화 교육 병행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 한국어학교들이 일제히 개강일을 맞고 있다. 빠른 곳 9월 5일, 대부분 9월 11일 개강일을 맞춰 놓고 있어 자녀의 한국어 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9월 초.중순에 개강해 1년 과정으로 내년 6월 중순이나 6월말에 마치게 된다.
이제 한인 1.5세나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한국어 실력은 영어에 능숙한 젊은 한인들에게는 중요한 강점이 되고 있다. 단순히 듣고 말하는 차원에서 머물기 보다는 쓰기까지 이루어져야 제대로 한국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5개 주요 한국어 학교의 입학 정보를 소개한다.

*밴쿠버 한국어학교: 37년의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자체 교과서를 가지고 있다. 밴쿠버, 코퀴틀람, 써리 3개 지역에서 강의가 이루어져 지역별로 접근성이 편리하다.
개강: 9월11일(토), 기간: 9월11일-6월 중순, 수업: 매주 토요일 오전 9-12시(4교시), 수업료 및 등록비: $370(두번째 자녀 $350), 위치: 밴쿠버(Glad Stone Secondary) 코퀴틀람(Como Lake Middle School) 써리(KGIC 학원) 문의전화: 604-812-4751, 604-996-9020

*크리스챤 한인학교: 한국의 전통생활문화 교육과 한국어 복합교육을 표방한다. 한국의 정체성과 기독교 정신을 중심으로 한 교육 시스템이다.
개강: 9월11일(토), 기간: 9월11일-6월4일, 수업: 매주 토요일 오전 9-12시(공휴일 제외), 수업료: $380(사전등록), 위치: Cariboohill Secondary School, 8580 16th Ave, Burnaby, 문의전화: 604-779-8291, 604-738-0148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우리의 미래인 자녀들에게 한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실어주는 한글, 한국문화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증시험 위한 다양한 레벨의 한국어 교육 실시.
<금요교실> 개강: 9월17일(금) 오후 6시, 수업: 오후 6-9시, 수업료 및 등록금: $250(첫째), $230(둘째), 장소: Abortaford Collegiate School, 문의: 1-604-852-3175
<토요교실> 개강: 9월11일(토) 오전 9시, 수업: 오전 9시-오후 1시(문화학습 1교시 포함), 수업료 및 등록금: $350(첫째), $320(둘째) 장소: 랭리 소재 ‘헤브론 교회’ 교육관, 문의 778-867-2005

*서광사 한글학교: 한국 전통사찰 서광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불교문화와 한글교육을 함께 배운다. 올해부터는 대교 눈높이 한글교재를 사용하며 컨텐츠를 강화했다.
개강: 9월5일(일), 수업: 오전10시-오후1시, 기간: 9월5일-6월 셋째주, 수업료 및 등록금: $150(셋째 자녀 무료), 장소: 서광사(8425-196St. Langley), 문의전화: 604-888-4647, 604-531-2779

*대건 한국어학교: 김대건 성당에서 운영하는 전통의 한국어 학교. 교사들의 자질에 중점을 두어 교육자 출신, 현직 경험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강: 9월11일(토), 수업: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2:30, 기간: 9월11일-6월5일, 수업료 및 등록금: 1명 $200, 3명 자녀 $500, 4명 자녀 $600, 장소: 김대건성당(10222 161 Street Surrey), 웹사이트: www.daegunschool.com, 문의전화: 604-588-5831

report02@koreatimes.com

사진: 작년 여름 열렸던 서광사 한글학교의 운동회 모습.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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