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건강하고 보람되게”
2010-09-10 (금)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이용훈)에서는 8월28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노인 회원 및 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야외 바베큐 행사를 가졌다.
예년에는 타 단체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추진하였으나 금년부터는 노인회 단독으로 진행키로 하였다.
화창한 날씨에 초가을 느낌을 주는 야외행사장에서는 박은숙 사물놀이 팀 의 흥겨운 장단을 시작으로 행사는 진행되었으며 밴코 섹스폰 악단(황연주.이영배)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푸짐하게 마련한 음식을 나누었다.
이용훈 회장은 “혹독한 못한 무더위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한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밴쿠버의 좋은 날씨에서 생활할 수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매일 즐겁고 건강하고 보람차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가을의 문턱에 이 행사를 갖고 있으며 하루를 흥겹게 즐겼으면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노래 및 장기자랑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노인회는 9월13일 하반기 노인학교 개강식과 9월 22일 추석잔치 등 가을 행사를 준비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