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이그리스트’, 성인섹션 서비스 전격 중단

2010-09-08 (수) 12:00:00
크게 작게
성매매 온상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검찰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생활정보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가 결국 성인 섹션을 폐쇄했다.
크레이그리스트는 자체 사이트에 올라 있는 성매매 등 외설적인 성인 광고를 차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 전역에서 ‘성매매 알선 소송’에 휘말리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성인 섹션’을 중단했다.
특히 갤리포니아주를 포함한 16개주 검사장들이 지난달 24일 크레이그리스트측에 성인 섹션이 매춘, 아동 성매매, 인신매매 등에 이용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보낸 바 있다.
또 성매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2명이 크레이그리스트 설립자 크레이그 뉴마크 앞으로 성인 섹션 폐지를 요구하는 광고를 워싱턴포스트지에 실어,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크레이그리스트의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성인 섹션 접속이 미국 밖에서는 가능하다며 반쪽짜리 폐쇄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