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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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교육관 성금모금 골프대회

2010-09-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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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라임클린 컨트리클럽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 성금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재필 기념교육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익)는 31일 저녁 가야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모금 성과를 밝히고 앞으로의 성금모금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추진위는 동포사회의 모금운동 참여를 더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6일 라임클린 컨트리클럽에서 ‘서재필 기념 교육관 성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상익 위원장은 “그 동안 동포사회에서의 성금이 답지했지만 모금운동에 동참하지 못한 동포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골프대회는 각 홀마다 홀 스폰서를 받아 성금모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홀 스폰서에 참여할 경우 스폰서 이름과 업체를 광고하는 론싸인을 제작하여 각 홀에 설치할 예정이다.정학량 회장은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고 있어 성금 운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목표액의 약 10% 정도로 갈 길이 멀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동포들의 참여와 모금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약정을 포함하여 약 15만 달러로 동포들이 모아야할 목표액 150만 달러의 약 10%정도가 모아졌다.추진위는 모금운동의 전 미주 동포사회로 확대를 위해 LA, 뉴욕, DC, 시카고, 아틀란타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재필 기념재단 지부를 만들어 지부를 중심으로 서재필 박사의 정신을 알리고 모금운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현재 뉴욕의 서재필 친우회의 김해종 감독과 서황석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발기인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타 도시에도 지부 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의 예산에 편성된 지원금 150만 달러에 대한 국회 예산심의가 9월부터 시작되며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방무성 위원은 9월 중순경 국회통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야레스토랑 우창명 대표가 성금 1천 달러를 전달했다.이 외에도 S&K 도매상의 윤승구 대표가 2천 달러, 장우균 한수성씨가 1천 달러, 디트로이트의 남송해, 채만석씨 부부가 1천 달러를 쾌척했다.이번 성금모금 골프대회 홀 스폰서를 통해 모금운동에 동참할 개인이나 업체는 정현훈 사무총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화: 267-476-9933
가야레스토랑 우창명 대표(오fms쪽에서 두 번째)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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