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업계, 노동절 겨냥 다양한 상품 출시
▶ AAA, 여행객 전년보다 10% 증가 예상
노동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한인 관광업계가 연휴 특수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한인 여행사들은 올 여름 막바지 휴가를 떠나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는 등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노동절 관광 상품은 2박3일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세도나 관광이나 3박4일 코스인 3대 캐니언(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 여행 등이다.
또한 북가주에서 빠질 수 없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나파벨리 와이너리 투어 등 단일관광 상품도 노동절 연휴 가족단위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 여행사들은 옐로스톤 등 캘리포니아 인근 지역 상품부터 하와이, 동부 등 항공여행 상품도 선보이고 있는 등 노동절 특수에 불이 붙고 있다.
신세계여행사 레이몬드 이 매니저는 “올해는 워싱턴DC,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등 동부 여행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며 “예년보다 이 기간 동부관광이 3배는 늘었다”고 전했다.
게스관광 김준형 실장은 “특히 이번 연휴 관광객들은 자녀들의 개학 부담이 없는 50대 이상 중년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개인 비즈니스 등 자영업 종사자나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의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인 여행사들은 태평양 바닷가를 돌며 낭만을 즐기는 1박2일 ‘기차여행’과 3박4일 하와이 맞춤일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인 관광업계에 따르면 노동절 여행 상품 예약은 이미 지난 주 초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2~3일이면 예약이 매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노동절 특수를 증명하듯 전미자동차협회(AAA)는 30일 연휴 여행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에 관한 설문 결과, 미전역에서 3,440만명이 50마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130만명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여행 경비는 평균 607달러로 전년대비 50달러가량 늘었다. 한편 미 여행 전문사이트 오비츠가 실시한 가장 가고 싶은 미국 내 노동절 여행지 순위 조사에서 라스베이거스가 1위를 차지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