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남성 열명중 4명꼴 흡연

2010-08-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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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카운티 조사결과, 다른 지역도 비슷할 듯

한인남성 10명중 4명은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타인종과비교해 가장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LA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한인의 흡연율은 44.8% 흑인(32.1%)과 히스패닉(17.7%)는 물론 베트남계(24.8%), 필리핀계(17.1%), 중국계(16.4%)등 다른 아시안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의 흡연율은 16.2%로 가장 낮았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연방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인 남성의 흡연율이 LA 카운티 구성원 중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은 가정 내 간접흡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다인종 사회인 LA 카운티 금연정책에 한인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흡연을 하는 한인중 많은 사람들은 집안에서도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간접흡연으로 인한 아동들의 피해가 더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사상 최대의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추진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연방정부는 LA 카운티 주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역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공격적인 금연 캠페인인 ‘트러스트 프로젝트’(Tobacco Reduction Using Effective Strategies&Teamwork)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벨리우스 장관과 조나단 필딩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25일 앞으로 18개월간 LA 카운티 전역에서 흡연 감소 및 금연 권장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이번 금연 캠페인을 위해 미 전국 최대 규모인 1,650만달러를 LA 카운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운티 정부는 25일부터 ▲각 인종별 미디어 홍보강화 ▲금연구역 확대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운영 ▲담배 제조사 홍보 규제 ▲무료 금연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기관 금연 지원금 보조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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