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갈등*분열 안 생기도록
▶ 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달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지역 협의회(회장 김이수)의 제7회 통일아카데미 강연회가 27일 오클랜드공항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 정책”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김 사무처장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우선순위는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상렬 목사의 방북사건에 대해 “민주평통이 보수와 진보의 용광로”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종북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무처장은 대통령 직속 기관장이자 현 정부의 실세로 꼽이는 인물이 해외국민 참정권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미국의 한인 밀집지역들을 방문하는 것이 오해를 살 수 있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미국의 경우 자문위원 70% 정도가 미 시민권자로 투표를 할 수 없다”며 “그래서 교민사회에 갈등과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자문위원들이 앞장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평통의 역할이 자문을 하는 것인데 그들의 자문내용이 대통령에게 실제로 전달돼 통일정책에 반영된 사례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월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린다”고 말한 뒤 “이명박 정부 들어와 민주평통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내년부터 아주 달라진 민주평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사무처장은 파리 소르본느대학교 도시계획 및 지역개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시울시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올초까지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있었다.
<서반석 기자>
사진설명: 27일 제7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아카데미에서 강연하기 위해 오클랜드를 방문한 민주평통 김병일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