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팩 공원 성폭행범 출몰
2010-08-28 (토)
경찰이 발표한 페니팩 공원 성 폭행범 몽타주
한인들도 운동과 산책을 위해 다수 이용하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지역에 위치한 페니팩 공원에 여성을 노리는 성 폭행범이 출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 폭행범은 지난 해 9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지난 24일 산책을 하던 40대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서의 특별 수사팀의 존 다비 경관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이 폭행범은 180센티가 넘는 30대 후반 내지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으로 갈색머리의 근육질 남성인 것으로 피해자들이 진술하고 있다.이 범인은 주로 혼자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쉬고 있는 여성들을 납치해 끈으로 묶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5월 폭행을 당한 여성은 벤치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숲속에서 범인이 뛰어나와 얼굴을 티셔츠로 덮고 숲속으로 끌고 가 결박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페니팩 공원은 페어마운트 공원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길이만 38마일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이다.이번 성폭행 사건과 지난 해 연이어 일어난 페어마운트 공원 내 켈리 드라이브 조깅 코스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으로 공원에 대한 안전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경찰은 혼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지 말 것과 인적이 없는 곳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제보전화:Special Victims Unit: 215-685-3251, 215-685-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