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널드 브렌 회장 양육비 소송 승소

2010-08-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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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어바인 컴퍼니 도널드 브렌 회장이 양육권 소송에서 26일 승소했다. 지난 17일 LA카운티 법원에서 시작된 양육비 관련 소송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브렌 회장이 그의 전 여자 친구 제니퍼 골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티 브렌(22), 데이빗 브렌(18)이 요구한 1억3,400만달러의 양육비를 지불할 책임이 없다고 밝히고 브렌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골드가 브렌 회장이 자신과 교제 때 구두로 자녀들의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약속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골드는 “나의 아이들은 옳은 해결책을 원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골드의 변호사인 힐렐 초도스도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78) 회장의 현 자산규모는 120억달러로 미국 전체에서 16번째 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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