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지난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해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시즌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타메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핸리 우드 마켓 인텔리전트’사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신규주택 매매는 99건으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무려 35%가량 줄어들었다.
이중에서 신규 단독주택 매매는 올해 6월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12.7%, 콘도는 91.9%, 타운하우스는 22.7% 각각 하락했다. 새 콘도의 경우 이 기간에 거래는 3건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다.
OC 신규주택 매매의 감소는 경제 불황과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연방 세금혜택 제공 프로그램이 마감된 것이 주요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신규주택 매매는 줄어든 반면 새 집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전체 주택의 중간가격은 51만2,500달러로 전년도에 비해서 8.8%, 단독주택은 69만9,500달러로 2.3%, 콘도는 43만2,500달러로 44%, 타운하우스는 46만달러로 17.3%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