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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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100만달러 기금마련

2010-08-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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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스턴한인커뮤니티, KCCP 건립위해 자발적 진행

한인 인구가 1만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프린스턴 한인 커뮤니티가 코리안 커뮤니티센터(KCCP) 건립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100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기금모금은 한인들이 4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인사회가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성과위주나 단기간 모금운동을 전개해 온 타 한인커뮤니티에 비해 모범적 사례로 뽑히고 있다.프리스턴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운동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위를 결성하고 한인의 정체성 교
육과 한국의 전통문화 보급, 이를 통한 지역사회와 미국사회에서의 한국인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데 커뮤니티센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해마다 후원 기금 마련 골프대회, 추석맞이 행사, 기금마련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추진위는 오는 10월 2일 중부 뉴저지 로렌스빌에 위치한 라이더 대학에서 제 4회 추석맞이 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열고 그 동안의 활동 및 성과를 나누고 센터 건립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옮긴다.이번행사에는 예일 법대 학장을 지내고 현재 미 국무부 법률고문으로 있는 고흥주 박사의 어머
니로 잘 알려진 전혜성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세대교체를 겪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의 앞날과 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약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행사는 지역 최대행사에 걸맞게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KCCP의 공동이사장인 허정희, 김재완 박사는 가능하면 올해 안에 센터가 들어갈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풀뿌리 센터 건립운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건립운동 초기부터 같이해 온 강완모 변호사는 “지난 3년 동안 너나없이 많은 한인들이 참여
했다”며 “미주 한인사회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참여문의 609-915-4795 웹사이트 http://kccpchuseok-gala.com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0만 달러를 모금한 프린스턴 한인커뮤니티센터 추진위가 오는 10월 추석맞이 기금모금 행사를 주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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