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 제보 늘었다
2010-08-18 (수)
지난 7월은 페닌슐라 범죄신고센터가 28년 역사상 가장 많은 보상금을 지급한 달로 기록됐다.
범죄신고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월 한달 동안 페닌슐라 지역에서 범인검거에 제보를 한 주민에게 지급한 보상금은 7,000 달러가 넘었다. 이로써 금년 7월까지 지급한 총 금액은 17,000달러로 작년 총 지급액 31,410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보상 내용을 보면 16명의 범인을 검거케 한 햄톤 지역이 제일 많았으며, 뉴폿 뉴스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제보로 11명의 범인을 검거했다. 이러한 증가는 지역 일간지 데일리 프레스 지가 매주 수배자를 공개한 것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범죄신고센터에서는 경범죄에서부터 살인 혐의자까지를 망라하고 있으며 16명의 시민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 쿤스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센터가 경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제보자는 철저히 신분이 보장되며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금년 7월까지 모두 242,725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으며 2009년에는 모두 153건의 범죄 신고가 센터의 제보로 해결됐다. 1982년에 설립된 비영리 회사인 센터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고 있지 않으며, 주민들과 지역 사업가들, 지역단체로부터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락처는 1-888-LOCK-U-U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