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주 햇필드에 위치한 비블리컬 신학대학원(Biblical Seminary)이 토플 성적과 관계없이 ESL 과정만 해도 이수해도 대학원 본과 코스에 입학할 수 있다고 밝혀 신학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화) 이 학교 채플룸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ESL-PLUS 프로그램 입학 설명회에서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이자 ESL 교수로 부임한 오창훈 박사는 “단순 어학연수가 아니라 신학과정을 위한 준비 코스이므로 신학 본 과정에 입학하기 전에 신학영어도 익히고 미국 수업과정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ESL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대학원 본 과정으로 자동 입학할 수 있다는 말은 그만큼 ESL-PLUS 프로그
램이 기존 ESL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SL-PLUS 커리큘럼은 비블리컬 신학대학원 내의 외국 학생들 및 입학 희망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 문화훈련, 그리고 정규 학위과정에 앞선 신학용어 교육을 위해 9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토플점수 60-80사이의 성적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15주짜리 3 TERM의
Intensive English Program으로 성적별로 30-45주 수강이 요망된다.
학교 측은 영어 3과목(9시간)+Pre-Theology 2과목(American History&Culture, Theological Terminology 등 6시간)+미국인을 위한 평생 교육원 수업 2과목 수강(5시간)으로 구성되는 커리큘럼을 짜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수업료는 Term당 2,500달러로 일반 대학 ESL 과정보다 훨씬 더 저렴한 것이 또 다른 매력이다.
ESLPLUS 과정 입학 시, I-20는 어학연수 과정이 아닌 본 과정(MDiv.나 MA)으로 발행되고, ESLPLUS 프로그램 혹은 ESLPLUS 프로그램 포함 정규과정을 합해 본교 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한 후에는 25%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ESLPLUS 과정이 미국 현지 교회 및 사역지 중심의 현장 영어와 신학영어를 집중적으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하므로 이 과정을 마친 후 다른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 학생들조차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비블리컬 신학대학원은 1971년 개교한 이래 지난 40년 동안 목회학 석사, 문학석사 및 목회학 박사 과정을 통해 전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담임 김승욱 목사(현 남가주 사랑의교회 담임) 등 세계 각국의 수많은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iblical.edu/index.php/esl-plus를 참조하거나 ESLPLUS 프로그램 디렉터 겸 ESL 교수 오창훈 박사에게 문의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215-368-5000 x144 혹은 coh@biblical.edu).
비블리컬 신학대학원 ESLPLUS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ESL 교수로 부임한 오창훈 박사가 ESLPLUS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