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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팁 - 아이들 기록 모으기

2010-08-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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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더에 모아두면 한 권의 역사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 여러 가지 문서들이 생긴다. 성적표와 졸업장은 물론 우등상장 등도 있다.

한국과 달리 격려문화가 발전한 미국의 학교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상을 준다. 이렇게 받은 것들을 아무렇게나 놓아두면 나중에는 결국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도 없고, 파손 또는 분실될 가능성도 높다.


이를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3-ring binder를 하나 구입하고, 비닐로 된 페이퍼 프로텍터를 끼워 상장이나 성적표 등 주요 문서들을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학교에서 어느 날 갑자기 증빙서류를 찾을 때도 집안을 뒤질 필요가 없고, 나중에 기념도 된다. 물론 파손될 가능성도 매우 낮아진다.

또 아이가 상장 등을 받아온 날 바로 정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문서에 따라 날짜가 없는 것도 있고, 중요도가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처음에 서류를 끼울 때 반드시 날짜를 표시해 두도록 한다.

이와 함께 바인더에 담겨 있는 문서들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별도의 용지를 바인더에 끼워 역시 날짜와 함께 간단한 내용을 기록하도록 한다.

페이지를 적어 놓으면 나중에 원하는 것을 찾기도 쉽고, 요약내용은 나중에 자녀들의 이력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는 학생 개인의 역사를 담고 있어 나중에 대학 지원서 작성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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