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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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통해 배우며 발표력·사고력도 ‘쑥쑥’

2010-08-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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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북클럽’ 가입하자

아직 자녀가 특별한 과외활동을 하는 것 없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면 8월에는 북클럽에 가입시켜 보자.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자녀는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지역 도서관 또는 사설학원 등을 찾아가 문의하면 된다.


또래들과 토론하며 다양한 학습효과
초등3년 되면 권장… 도서관·학원에 문의



■ 무엇을 얻을까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보다 체계적인 방법을 배워둘 필요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어느 정도 이야기 할 수 있는 학년이라면 북클럽에 가입해 독서습관 외에 같은 클럽에 속한 다른 학생들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생각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토론문화도 접하도록 한다. 이는 자녀의 발표력과 사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 가장 좋은 학년은

읽고, 쓰고, 말하기 능력이 충분한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북클럽 활동을 권장한다.

이 활동에 익숙해지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과 함께 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 발표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어 학교 수업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이런 점들을 알아두자

*북클럽의 구성과 운영

구성원들의 나이와 학년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살피고, 클래스 당 정원도 알아본다. 학생 수가 너무 많으면 개인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녀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스케줄을 잘 세우도록 한다. 이런 활동은 오랜 시간투자가 이뤄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집중력을 키워준다

아이가 새로운 과외활동에 쉽게 적응할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도록 한다. 특히 수시로 자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발전적인 방향을 잡아가도록 한다.

이런 과정과 함께 수시로 자신이 읽어야 하는 책에 대해 부모가 물어보고, 의견을 얘기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녀의 집중력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물론 자녀가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북클럽은 독서습관은 토론문화에 익숙해지고, 발표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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