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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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멘토링 큰 장점

2010-08-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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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을 위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이드

수 양 US 에듀콘 수석 컨설턴트


“사이즈가 작은 대학들이 정말 괜찮을까?” “학교 이름도 많이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해 생소한 느낌을 갖는 부모들이 가지는 공통된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작지만 알찬 대학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에게 적당한 대학일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수 양 US 에듀콘 수석 컨설턴트를 통해 정리해 봤다.



▲어떤 학생에게 어울릴까

유니버시티는 규모가 큰 만큼 학생 수도 많고, 다양성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보다 환경이 낫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공부에 대한 열정은 있는데, 다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들에게 좋을 수 있다. 클래스가 작아 학생과 교수와의 친밀도는 오히려 높기 때문에 동기 부여와 멘토로서의 역할도 충실해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과 실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장래성에서는 어떤 장점이 있나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기초학문을 강조한다. 때문에 대학원 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좋은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각종 자료를 봐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높다.

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도 대학은 각 개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니버시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부모의 이해가 필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적지 않은 부모들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는 아이비리그 등 대학의 인지도 차이에서 오는 결과이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명문에 집중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관심을 갖고 몇몇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살펴본다면 그 가치를 곧 발견하게 된다. 현재 자녀의 실력이 아이비리그를 도전하기에 다소 버겁다면 이 대학들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초학문을 중심으로 소수 학생과 교수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망원경을 살피고 있다. <윌리엄스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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