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서 흑곰 습격
2010-07-31 (토) 12:00:00
▶ ’죽은척 하기’ 효과 있어
▶ 1명 사망 1명 극적으로 살아나
몬타나주 옐로스톤국립공원 인근 캠프장에서 야영객들이 흑곰의 습격을 받아 남자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그 중 부상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옐로스톤국립공원 외곽 쿠크시티 인근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던 캐나다 여성 뎁 프릴리씨는 지나가던 흑곰이 덮치자 ‘엎드려서 죽은 척하기’ 자세를 취했다. 곰에게 팔을 물린 피릴리씨가 소리를 지르자 곰이 더 세게 물었는데 이때 목과 팔다리를 늘어뜨렸더니 곰이 놓아주고 옆에 있던 텐트를 덮쳤다.
같은 야영장에 혼자 잠을 자던 또다른 남성 1명은 곰의 습격으로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팔뼈가 부러져 치료를 받은 프릴리씨는 TV 토크쇼에 출연해 기회되면 캠핑을 다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관리요원들이 텐트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곰을 생포했으며 야영객들의 부상에서 채취한 곰의 DNA를 통해 “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