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한나라당 의원들 미주각지 방문
▶ 동포 참정권 시대 지지세력 확대나서
7월 말부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미주지역을 순방할 예정이어서 올 여름 한인사회에 한국 정치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성곤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김영진 북미주 단장 등 민주당 의원들이 7월 말부터 미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어 이어 8월 중순에는 홍준표 최고위원, 원희룡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한나라당 중진들이 미주 한인 유권자들을 찾는다.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은 오는 24일부터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을 방문한 뒤 8월4 북가주를 찾는다. 6명으로 구성된 민주당의 방미단은 각 지역 한인회를 방문하고 동포 언론 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의 재외동포 관련 정강, 정책을 소개하고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방미단은 민주당의 지지조직인 ‘세계한인민주회의’ 발대식에도 참가해 한나라당에 다소 뒤쳐져 있는 민주당 미주 지지조직 정비에 나선다.
이들은 김성곤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과 김영진 북미주 단장이 팀을 나눠 각지역을 방문한 후 LA에서 만나게 된다. 북가주에는 김영진 북미주 단장이 8월 4일 도착해 기자간담회, 세계한인민주민주회의 발대식등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날인 5일 조찬기도회 참석후 떠난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다음 달 18일부터 8명의 현역 중진의원들로 구성된 방미단이 LA를 비롯해 워싱턴, 뉴욕, 시카고 등을 순방한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이번 방미는 당 외곽조직인 국민성공실천연합(이하 국실연)의 미주지회 발대식 참석이 주목적으로 국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옥임, 박준선, 이범래 의원 등이 합류해 미주 지역 한나라당 외연 확대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여야가 경쟁적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건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앞두고 지지 세력을 본격적으로 규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회 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북미지역 동포사회 현황사안 파악및 실태조사’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다. 김충환, 김효재, 김영우 의원등 외교통상위원회 위원들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및 재외동포재단 관계나등 일행은 토론토를 거쳐 8월 1일부터 3일까지 북가주를 방문해 2일 한인사회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정대용, 홍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