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워터 한인회(회장 이효열)의 한글학교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지난 18일 써폭 슬리피 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정종오씨, 남자 A조 우승은 장석환씨가 차지했다.
100여 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주요 한인교회들의 자체 행사들마저 겹치면서 전년도에 비해 절반도 못된 34명이 참가했다. 이는 타이드워터 한인회가 주최한 각종 기금마련 골프대회 중 가장 적게 참가한 숫자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한인회장 직을 서로 맡지 않으려 해 중단사태까지 맞은 한인회 행사에 이렇게 비협조적이어서야 누가 한인회를 이끌려 하겠냐”고 꼬집었다.
이효열 회장은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참석해 준 한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마련된 장학기금은 지역 타이드워터 한국학교, 감리교회 한글학교, 새순교회 한글학교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정종오 ▲장타상 유영규, 이미경 ▲근접상 김만준, 유진희 ▲시니어 조 우승 이치원, 2위 추영권, 3위 이동욱 ▲여성 조 우승 이미경, 2위 유정자, 3위 유진희 ▲챔피언 조 우승 유기종, 2위 이석찬, 3위 박성두 ▲남자 A조(핸디캡 17이상) 우승 장석환, 2위 소병채, 3위 정세헌 ▲남자 B조(시니어 핸디캡 17이상 및 남자 일반 핸디캡 24이상) 우승 최중섭, 2위 오문석, 3위 이도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