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영순씨 5천달러 당첨금 받아

2010-07-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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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나 플라자 월드컵 이벤트

▶ "아픈 어머니께 푸짐한 생신상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경품이벤트를 펼친 코리아나 플라자(대표 유병주)가 22일(목) 1등 당첨자에게 당첨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1등에 당첨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김영순(61)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김 씨는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오는 8월 8일이 친정 어머니 생신인데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면서 "딸이 돼서 제대로 된 생신상 한번 차려드린 적이 없는데 올해 88세가 되는 어머니에게 당첨금으로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드릴 것이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그녀는 "당첨금을 좋은 일에도 사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유병주 대표는 "당첨자가 상금으로 생에 처음으로 푸짐한 어머니 생신상을 차려 드린다니 당첨금이 의미있는 곳에 쓰이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한국팀이 8강, 4강까지 가서 더 많은 액수의 당첨금을 전달했으면 좋았을테지만 다음 월드컵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코리아나 플라자는 이번 월드컵 이벤트로 1등에게는 5,000달러(1명), 2등 1,000달러(1명), 3등 100달러(10명) 총 7,000달러의 당첨금을 전달했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 22일(목) 코리아나 플라자 앞에서 유병주 대표가 1등 당첨자 김영순씨에게 당첨금 5,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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