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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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재활병원 인턴 프로 인기

2010-07-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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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명 선발에 44명 몰리는 등 폭발적 관심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한인학생들이 방학을 유용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장래 의사를 꿈꾸는 한인 청소년들이 필라 인근의 가장 대표적인 의료 재단인 아인슈타인 병원 소속 모스 재활병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미 주류 대형병원의 한인 청소년들만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한 모스 재활병원 인턴십 프로그램은 그동안 아인슈타인 그룹이 한인커뮤니티와의 스킨십을 꾸준하게 강조하는 가운데 올해로 2회째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인청소년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올해도 모두 11명을 선발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필라델피아 인근 한인학생들 뿐 아니라 뉴욕과 뉴저지 지역과 한국에서 약 44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이 지역 의료 종사 희망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인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친 후에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고등학생 7명과 대학생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필라델피아 인근 학생이 7명, 타주 학생이 2명 그리고 한국에서 간호대학 재학 중인 학생이 1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3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 병원 경영진 및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특별강사 초청 강연, 사무실 업무 지원 및 설문조사, 의료진 진료 참관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장차 의사가 되고 싶다는 김진혁군(젠켄타운 12)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유익하다”고 밝혔으며 이동미양(체리힐 이스트 12)도 “의료진들을 쫒아 다니며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가장 대표적인 아인슈타인 병원 그룹은 한인커뮤니티와 가장 밀접한 병원으로 한인사회에서 평가 받고 있는 병원으로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한인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스 재활병원을 위시로 한 모든 그룹 내 병원에 한국인 통역관을 배치해 영어를 모르는 한인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을 실시하고 있어 많은 한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계절마다 독감예방 접종, 무료검진 실시 등으로 한인사회의 건강지킴이로 평가를 받고 있다.아인슈타인 병원은 한인 커뮤니티를 향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 동안 한인환자가 19% 정도 늘어났으며 병원 측도 한인사회를 향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인슈타인 그룹 모스 재활병원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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