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애완동물 판매금지 법안 논의

2010-07-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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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동물 판매업자 항의

샌프란시스코시가 애완동물 안락사 사례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판매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쥐, 기니피크, 새 등 물고기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애완동물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샐리 스테픈스 동물 관리복지 위원장은 "사람들이 충동적으로 동물을 구입한 뒤 책임지지 못해 동물 보호소를 보내면서 동물을 안락사 시키는 사례가 늘고있다"면서 "이를 막기위해 이번 법이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만약 애완동물 판매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 샌프란시스코시는 애완동물 판매를 금지하는 최초의 지역이 되며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애완동물을 사기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아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동물 관리복지 위원회(SFCACW)는 지난 8일(목) 오후 이 법안를 표결에 붙이려 했으나 의견이 분분해 한달이상 투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애완동물 판매업체들에 가장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웨이에서 30년동안 애완동물을 판매해 왔다는 잔 촨은 "시에서 애완동물 판매가 불가능 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이 법안을 비난했으며 마이클 마독스 워싱턴D·C 애완동물 판매 연합회장은 "UC데이비스 연구에 의하면 애완동물 판매점에서 애완동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재정적으로 넉넉해 애완동물을 끝까지 책임진다"면서 "이 법안은 동물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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