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청소년 사회참여 모범사례 남겨

2010-07-10 (토)
크게 작게

▶ 인구조사위, 고교생 자원봉사자에 커뮤니티 서비스 확인증 전달

필라델피아 한인인구조사위원회(공동위원장 송중근, 오충환)가 사실상 활동을 마감한 가운데 캠페인 기간 동안 일익을 담당했던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인구조사국으로부터 발행된 커뮤니티 서비스 확인증 전달식이 열렸다.
인구조사위원회는 8일 저녁 서라벌 회관에서 인구조사위원들과 자원봉사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이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김경택 실행위원장은 “자원봉사 한인학생들이 최소 20시간에서 최대 75시간까지 이번 인구조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석했다”며 “이들의 봉사정신으로 이번 한인사회 인구조사 홍보활동이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며 청소년들의 한인사회 참여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장권일 한인회장도 “인구조사가 한인사회의 1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었다”며 “여러분들
이 한인사회의 미래라는 것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구조사 캠페인에는 필라델피아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단을 결성하여 마켓 홍보, 길거리 홍보, 설문지 작성 도움 등의 활동을 펼쳤다.

모두 34명이 참가한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8개월 동안 진행된 홍보기간 동안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 한인사회에 청소년들의 참여를 대대적으로 이끌어낸 처음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자원봉사자 중 이동주군은 모두 75시간을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최다 시간을 기록하였다.이동주군은 “인구조사가 한인사회에 중요하다는 것을 참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었고 또한 여러 학교에서 온 같은 한인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인구조사국이 이들에게 전달한 인구조사 자원봉사 확인증은 이들이 인구조사기간 동안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필라 인구조사위원회는 별도로 이들이 봉사한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을 증명하는 레터를 발급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 청소년들의 대학입학 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구조사는 지난 7월 1일로 방문조사를 마친 뒤 오는 12월 31까지 인구조사결과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함으로 인구조사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문범 기자>
필라 인구조사 위원회 위원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기념촬영 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