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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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을 위한 선율 빛났다

2010-06-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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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의 말과 글, 뿌리교육을 위한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교장 안옥좌)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가 지난 20일 저녁 7시 힐튼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담임 송교동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15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햄튼로드 지역에서 성장한 소프라노 김윤진 씨와 제임스 메디슨 대학 동문인 메조 소프라노 로렌 맥도널드씨의 아름다움 화음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피아노 반주는 같은 음대 동문인 메튜 스테판씨가 맡아 두 사람의 곡을 연주해 주었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송교동 하나로 한국학교 이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음악회는 하나로 한국학교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한 후 출연한 두 성악가와 피아노 반주자의 프로필을 소개했다.
페닌슐라 하나로한국학교는 뉴폿뉴스 지역의 C.N.U 대학내 맥물란 홀 교실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한글 수준과 나이에 맞추어 병아리 반, 나비 반, 토끼 반, 사슴 반, 세종 반등 5개반이 운영 중이다.
한국학교에서는 정규학업 이외에도 현장 학습, 단어 경연대회, 반 대항 독후감 퀴즈 대회, 햄톤 국제 어린이 축제 참가 등 우리문화 익히기와 홍보, 타 민족 문화체험 참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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