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C 6.25 전쟁 60주년 기념 행사 열려

2010-06-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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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빌과 한국학교에서 각각 기념식 가져

▶ 미국과 한국 뜨거운 형제애 보여

6.25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오전과 오후에 각각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26일(토) 11시부터 한국전쟁 기념비가 세워진 로즈빌 마이두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조홍주 영사를 비롯하여 60여명의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과 북가주 6.25 참전 단체 연합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태극기와 성조기, 캘리포니아 기를 함께 게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육, 해, 공군과 해병대 참전 용사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나선 조홍주 영사는 "이렇게 잊지 않고 매년 이런 기념행사를 치러줘서 고맙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영원한 동반자적 친구관계로 그 옛날의 어려운 고통의 시간에 도와준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 뒤 기념비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SF총영사관에서는 참전 미군 용사들에게 감사장은 물론 준비해 온 머그잔과 한국전쟁기념 60주년 영상물을 나눠주며 뜨거운 형제애를 나눴다.
또한 오후5시부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한인동포들과 미 참전 용사회가 자리를 함께 했다.


박수현 산돌교회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정영식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전쟁 당시의 고통은 잊히지 않지만 이 시간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라고 밝힌 뒤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날 사회를 본 박수현 목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10위안에 들게 되며 강대국이 된 것은 그 옛날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미군 참전용사회 대령 데열 레드몬드씨는 "이 시간 이곳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사회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서양효 참전 전우회 회장은 "정치적으로 힘든 시기에 후대에 바로 알려줘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6.25 전쟁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장은주 기자> rachel731210@hotmail.com

사진 설명: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로즈빌 마이두 공원에서 기념식을 가진 참전 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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