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통해 바라본 한국전쟁
2010-06-28 (월) 12:00:00
6.25 발발 60주년 기념 김주성·김성호 2인전
한국 전쟁이 남긴 상흔과 아픔이 미술작품으로 승화됐다.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김주성·김성호 작가는 오는 8월 15일까지 시카고시내 브린마길에 위치한 아트존 갤러리에서 ‘6.25전쟁 60주년 기념 2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는 ‘전쟁에 맺힌 한’, ‘전쟁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결코 일어나선 안된다’는 등의 메시지가 담긴 추상화에서부터 인물화,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8개 대형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전시회의 시작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김주성·김성호 작가는 “우리 둘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생이다.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뭔가 의미있는 전시회를 가지자는데 의기투합, 고민을 해오다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유명을 달리했고, 살아남은 자들도 대부분 80세가 넘었다.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과연 한국전쟁이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가끔 생각해 보게 된다”며 “이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전쟁이 남긴 의미와 교훈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기자>
사진: ‘6.25 60주년 기념 2인전’ 리셉션에서 김주성(둘째줄 가운데), 김성호(둘째줄 왼쪽 두번째)작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