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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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이상의 성적 거두겠다”

2010-06-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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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전미주 축구선수권 필라 대표단 출정식

26일부터 이틀 동안 캔자스시티 오버랜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0 전미주 한인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필라 대표단 출정식이 24일 한촌에서 송중근 단장, 김경택 축구협회 회장, 이성환 미 동부 축구협회 회장과 필라 대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마지막 연습을 통해 담금질을 마치고 온 대표팀은 한촌 식당 측이 마련한 만찬을 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출정식에서 송중근 단장은 “다치지 않고 월드컵에서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한국 대표팀처럼 열심히 실력발휘 하여 필라 한인사회의 명예를 세우고 돌아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민족이 하나라는 것과 동포들이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택 회장도 “여러 동포들의 후원으로 이번 캔자스시티 대회에 나가게 되어 감사를 드린
다”며 “동포들의 후원과 성원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조용준 대표팀 감독은 “이번 필라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었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호흡을 맞춰왔고 스피드와 패기를 앞세워 목표인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전미주 한인 축구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10월 열릴 전국체전에 출전할 미주대표팀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각 팀은 물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필라 대표팀은 청용과 통일 팀 위주로 구성되어 장점인 조직력과 패기를 앞세울 경우 예상 외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미주 한인 축구선수권대회는 미주체전이 열리지 않는 해에 격년마다 열리며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한다.

필라 대표팀: 감독-조용준(신화) 코치-허용준(청용) 선수:Eugene Hong(라이온스) 김장일(청용) 권오련 (청용) 박 세호(청용) 김성원(청용) 백정훈(개벽) 강현철(통일) 조하론(통일) 김준(통일) 이지호(통일) 곽수혁(통일) 김한상(라이온스) 이동근(청용)
필라 축구대표팀이 한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전미주 한인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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