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에라 토양에 독성물질 다량 검출

2010-06-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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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폐까지 흡수될 수 있어

시에라 유명 휴양지의 토양에 다량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영리 환경재단 시에라 펀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에라 유명 휴양지 산책길에서 납, 비소, 석면 등 다량의 독성물질이 검출됐으며 이는 골드러시 때 생성된 수천만 마일의 탄갱으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재단의 연구진은 유명 휴양지인 포레스트힐 산책길 11곳에서 80개의 샘플을 축출해 토양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4만7,000여개의 중금속이 발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사람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며 특히 건조한 여름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가족과 함께 여행온 아이들이 넘어져도 부모들은 흙에 독성물질이 포함된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지만 아이들의 피부를 통해 폐까지 흡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에라 펀드의 엘리자베스 마틴 이사진은 "골드러시는 캘리포니아에 부와 번영
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캘리포니아 자연 환경도 훼손했다"면서 "당시 산을 깎아 터널을 만들고 탄광 기계를 도입하면서 독성물질이 생겨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단체는 시에나에서 위험한 지역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위험 지역에는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관련 당국에 압력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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