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뜨거운 함성, 지구를 흔들다

2010-06-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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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하나된 "대~한민국"

▶ 한국 축구 앞으로의 대응은?

함성과 탄성이 교차됐다. 모두가 하나되어 외쳤다. "대~한민국"

22일(화) 오전 11시30분(SF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공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B조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응원전은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한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한민국"이 외쳐졌다. 이같은 뜨거운 함성의 언저리엔 북가주 한인들도 빠지지 않았다.


이날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북가주 한인들은 직장과 식당 등에서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 하며 함성과 탄성을 교차하며 응원에 열을 올렸다.

예선 1차전부터 장소를 오픈하며 응원단들에게 아침식사까지 제공했던 오클랜드의 오가네갈비를 비롯하여 쿠퍼니노 스트라이크 볼링장에서도 뜨거운 붉은 함성의 응원전은 계속 펼쳐졌다.

또한 SV체육회가 두차례에 걸쳐 응원전을 주도한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에 있는 푸드코트에서는 입주한 식당들이 영업을 해야 하는 까닭으로 대형스크린을 입구쪽으로 설치, 태극전사들의 ‘16강 플러스 알파’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밖에도 기존에 응원전을 펼쳐왔던 몬트레이의 ‘오 스시’ 일식당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도 장소를 오픈하며 붉은 함성을 힘차게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으며 전통차 전문점인 차생원과 서울 곰탕은 물론 뉴왁에 위치한 고기랑 찌게랑 등도 2차전에 이어 이날도 월드컵 응원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이날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월드컵 출전 사상 최초의 원정 16강을 결정짓는 한국 축구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게임이었던 만큼 한인들의 응원열기는 더욱 뜨거움을 보여줬다.

한인들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하나의 모습으로 한민족이라는 동질감을 그대로 느낀 시간이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 경기결과는 www.koreatimes.com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붉은 악마들의 응원은 그야말로 해외 토픽감이 되고도 남았다. 사진은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응원을 위해 서울 강남 코엑스앞에 집결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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