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컵 우승후보 스페인 침몰 최대의 이변

2010-06-2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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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이변의 제물’이 된 스페인은 우승후보의 먹칠을 제대로 했다.

지난 16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오히려 0-1로 패함에 따라 예선 첫 경기에서 진 팀의 우승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예로 보아 우승후보 0%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치욕을 겪고 있다.

각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거의 그 지역 국가가 우승을 차지했던 전례에 비쳐봤을 때 이번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 출신국들의 부진 또한 심상치 않다.
아시아에서 열렸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4강에 올랐고 일본도16강에 올랐던 전례에 비춰봤을 때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아프리카축구의 몰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주최국 남아공화국이 A조 4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 예선 경기도 아트사커를 추구하는 프랑스와 일전을 남기고 있어 예선탈락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과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있는 B조의 나이지리아도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C조에서도 알제리가 1무1패를 기록하며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예선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다.

E조의 카메룬도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해 최초의 예선 탈락국가가 됐다.

G조의 코트디부아르도 포르투갈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점만을 얻는데 그치고 있어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에서의 예선 통과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D조의 가나도 1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9일 독일에 0-4로 패한 호주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은 유럽이나 아프리카 국가 경기하는 사진 한장 뽑아 쓰면 될 것.

사진설명: 2010 남아공 월드컵 카메룬과 덴마크 경기가 열린 경기장에서 카메룬이 1:2 스코어로 덴마크에게 지고 사실상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카메룬 선수가 좌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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