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계 남성, 도로변서 폭행당해
2010-06-17 (목) 12:00:00
지난주 12일 오후 1시경, 서니베일시 엘카미노와 시카모어 테라스가 만나는 지점(엘카미노 한국슈퍼맞은편)에서 40대 아랍계 남성이 당한 폭행 사건을 경찰이 증오범죄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니베일 경찰국 캡틴 데이빗 버브루그에 따르면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엘카미노 도로변에서 서 있던 피해자에게 20대로 보이는 두 남성이 다가와 유태인이냐고 묻자 “무슬림”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가해자들은 “당신은 테러리스트!”라고 외치며 여러 차례 얼굴을 때린 뒤 달아났다고 한다. 가해자는 백인이며 가해자와 동행하고 있던 남성은 히스페닉계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이슬람 연합회(CIAR) 샌프란시스코지부 자르하 빌루 사무실장은 “지난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한번도 없었던 반이슬람 증오범죄는 이번 사건 포함 올해 세번째"라고 말했다.
빌루 실장은 “증오범죄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두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