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속적 유대관계가 중요”

2010-06-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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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간 주검찰총장 초청 한인사회 현안논의

리사 매디간 일리노이주 검찰총장과 시카고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사회의 현안 및 우려사항을 논의함과 함께 연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윌멧 타운내 김두식 한인사회복지회 이사장·최재경 변호사 부부 자택에서 열린 매디간 주검찰총장 초청 한인사회 현안논의(Korean American Community Issue’s Briefing)엔 다수의 1.5~2세 전문직 종사자들을 비롯한 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 검찰총장과 흉금을 털어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두식 이사장과 함께 행사를 주최한 데이비드 남궁 아시안 아메리칸 액션 펀드 이사와 최재경 변호사의 인사말, 매디간 검찰총장의 기조연설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매디간 검찰총장은 이날 검찰총장실의 업무를 소개함과 함께 소규모 비즈니스, 노인문제, 융자사기 등 이민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검찰총장실에서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자영업주와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기 근절, 노인 보호, 서브 프라임 융자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송 제기 등이 있다. 또한 검찰총장실에선 융자조정 업무도 대행해 주고 있다”고 전하고 “우린 검찰총장실에서 진행하는 업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 여러 언어로 된 브로셔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디간 총장은 이어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아시안계 정치인이나 선출공직으로 진출하는 이들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나는 아시안 이웃들이 정계·공직으로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경 변호사는 “오늘 행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매디간 검찰총장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사실 한인사회의 경우 정치인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부족한데 앞으론 단발성이 아닌, 꾸준하고 깊이 있는 만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디간 검찰총장은 오는 11월 2일 선거에서 공화당의 스티브 김 후보와 격돌한다.
<박웅진기자>

사진: 매디간 주검찰총장과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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